오늘(10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조계사 국제회의장에 불이 나 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근처 불교 박물관에 문화재 20여 점이 있어 관계자들과 반출을 협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소방이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소방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강경철 / 서울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계사 내 화재에 대해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강정철이라고 합니다. 발생 개요에 대해서 우선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금일 10시 23분에 저희가 화재 접수해서 저희가 10시 25분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장소는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박물관 국제회의장이 되겠습니다. 건물로는 철근 콘크리트 지상 2층에 지하 4층이 되겠습니다. 연면적은 1만 7050제곱미터가 되겠습니다.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중상자는 없고요. 자력 대피는 300명. 회의장에서 100명, 기념관에서 200명, 총 300명이 자력으로 대피하였습니다. 재산피해는 저희가 조사해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원 사항은 소방 141명, 구청 10명, 경찰 150, 전기, 가스 등 총 306명이 동원되었고요. 장비는 소방 35, 구청 3, 경찰 15대 등 총 55대가 동원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조치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3분에 화재 출동을 해서 25분에 저희가 지휘차 도착해서 저희가 선착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재가 심상치 않아서 26분에 저희가 긴급구조 현장지원단을 가동하였고요. 10시 30분에 종로소방서장이 도착해서 40분에 현장 지휘권을 전환하였습니다. 10시 33분에 문화재청에 저희가 통보를 하였고 36분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화재가 거세지다 보니까 저희가 39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을 하였고요. 44분에 긴급구조통제단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상황판단회의 등 여러 가지 판단을 해서 총 36분에 저희가 화재가 어느 정도 잡혔다 생각해서 초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브리핑하는 도중에 저희가 41분 및 57분에 저희가 대응 1단계 해제까지 바로바로 상황 판단회의를 거쳐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관기관 활동을 보시겠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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